최대정지마찰력의 개념이 헷갈린 거 같은데 정지마찰력은 물체가 정지해있을때 지면과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마찰력이고, 최대정지마찰력은 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지면과 물체 사이에 작용했던 마찰력임. 문제에서 뭐 정지해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이런 말 없으면 못 쓰는 거임
각각 정지마찰력은 못 구하고 현대물리학에선 정지마찰력엔 관심도 없음

윗글도 읽어보고 댓글 답변도 읽어보고 한 내 생각인데(부정확할 수도) 일단 저 박스 미는 문제는 뉴턴역학에 기초한 freebody diagram으로 푸는 거 잖슴 그러면 니가 푼 풀이가 전부이고 정지마찰력이라는 건 단순히 "외력이 작용할 때, 외력과 같은 크기의 반대 방향으로 지면이 물체에게 작용하는 힘" 정도로 정의될 거 아냐. 그러면 니가 쓴대로 3변수 2식이라 안 풀리는 거임. 수학적으로 안 풀리는 걸 어찌하겠음. 최대정지마찰력 이하면 결국 운동상태는 정지로 같고 최대정지마찰력 이상일 때엔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데 그 변화가 중요한거지 그 이하에선 "외력에 상쇄되는 정지마찰력이 존재함" 외에 정의를 그대로 쓴 걸로 더 이상 나아갈 필요성이 없어보임. 정지마찰력은 말그대로 정지해있다는 상태를 기술하는 하나의 힘이니까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구하는 방법은 외력의 크기 외에 더 할말이 없는거지. 만일 저 박스 사이에 용수철 저울을 하나 달고 미는 일을 한다면 박스와 박스 간 미는 힘을 구할 수 있을테니 두 박스 간 작용하는 힘에 대한 각각의 정지마찰력을 수치적으론 구할 순 있겠네. 그런데 용수철 저울에 힘이 달릴려면 박스가 밀려서 움직여서 용수철의 길이를 줄여야 하니까 거의 정지를 유지한 상태로 움직여야 하니 다소 역설적인거 같긴 하네ㅋㅋㅋㅋ 정확히 하려면 두 박스 사이에 간격을 사용하는 용수철 저울의 원래 길이보다 짧게 만들고 그 사이에 사악 끼워 넣었을 때에도 여전히 정지한 상태면 그 용수철의 용수철상수와 짧아진 길이로 특정 상황에서의 각 박스의 정지마찰력을 구할 순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