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장난 안철수 였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대범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적어도 잠정적으로라도 미국으로 떠나서 정계은퇴라도 할 걸로 기대했는데

 

끝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게 지금 자기 처지가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되는 걸까?

 

예를 들어 지금 안철수가 지역구였던 노원구에서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안철수가 다시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 하물며 다음 대선은 더욱더 가망이 없고  끽해야 국회의원 한번 더 해먹는 정도겠지.

 

그런데 그렇게 국회의원 한번 더하자고 정치권에 남아있어야 할까?

 

이미 호남에서도 국민의당의 지지율 4%로 자유당보다 더 낮은 지지율이다.

 

앞으로 실망한 의원들이 줄줄이 탈당이 이어지고 당의 해체가 눈이 보인다.

 

그리고 그런 책임은 안철수의 지도력 부족으로 돌려질 것이다.

 

적어도 이런 때 당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다음에 재기라도 노릴 수가 있을 것이다.

 

안철수는 이인제 처럼 이제 더이상 한국정치의 변수가 되지 못하는

 

흘러간 정치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