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글이 너무 뒤로 가있는 관계로 글하나 새로 팟습니다.

우선 제소개를 조금 하는게 향후 토론에서 좋을것 같아서-전문용어를 써도 된다는 확신이 들것이라 생각합니다.

K9부대. 군단직할포병 대포병임무수행하는 부대에서 포수에서 시작해 간부지원하고 7년간(총8년) 근무하면서 포반장, 정비반장도 역임하였고, 피탄지 통제파견 및, 레이다 연락간부파견까지 가봤습니다.

근무기간은 07-15입니다. 천안함~목함지뢰 다 포함된 기한이죠.

우선 해병대가 15~20분 걸렸다. 일반부대는 그 이상 걸릴것이다. 이걸로는 골든타임 놓치게 된다. 라고 하셨는데.

반만 맞습니다.

애초에 상정을 연평도때처럼 레이다 작동도 안하는 상태에서 기습당했다. 라면 맞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은 동일하다고 해도 결과가 다르진 않습니다.

연평도때는 기습이지만 그래도 포반원들이 각자 포상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죠.

연평도 이후 포병의 변화는 알고 계시죠?

1. 항시 실탄번슬렛준비. 즉 포단 준비하는 시간이 확 단축됫죠. 40키로짜리 탄약고에서 안들고 갑니다.

2. 레이다 24시간 교대가동 및 군단 간부연락책으로 파견. 및 사격책임자 완화, 지통실내 실시간 화상회의 설치.

즉 기습으로 쏘면 즉각 레이다로 잡고, 실시간 회의로 상황전파되고, 완화된 책임관에 의해 군단당직근무자가 사격명령내립니다. 아래서 올라가는 시간도 단축하고, 위에서 상황 하달되는 시간도 확 줄였습니다.

3. 즉각대기 포병시행.

욕나오지만, 이걸 하니 대기부대경우는 아예 포상대기니 막사에서 뛰나오는 시간도 없죠.


북한갱도 포병의 전개, 방열, 사격, 이탈시간은 알고 계신지요?

이후 북한이 개발한 2018형 신형자주포의 제원은 빼고, 

K9의 작전능력은 그 시간에 철저하게 맞췄습니다.


애초에 그 작전능력 시간이 기습발생시 대응시간으로 상정된것도아니고, 공격받으면서 장전해서 대응하는 시간으로 상정된게 아닙니다.


전면전시 대응으로 개발한것이고, 기습당한 이후로 기습에도 대응 가능하게 포병부대의 운용개편및, k9a1에 apu추가등의 조치를 한점이죠.


전면전이라는건 연평도와는 다릅니다. 대량의 물자, 인원의 이동이 필히 유발되고, 정보자산이 그걸 놓친다면 그냥 군자체가 배신한 상황입니다.


저 조치들이 문씹새끼 들어오고 얼마나 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던 당시까지는 기습에 대응가능하도록 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