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확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스페인에서는 정부의 보조금 없는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다며 이는 태양광 발전이 저렴해졌다는 증거이며


미래에는 전통적인 발전들을 대체할 증거라고 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국태양광발전협회에서 REC(정부가 직접 주는건 아니지만 발전자회사들이 법률에 의해 의무적으로 사는거니 보조금 맞다.) 가격이 떨어졌다고


정부에 성토하며 보조금 확대를 요구하며 청와대 집회를 준비하는 중이다.


대체 태양광이 저렴한 에너지라면서 한쪽에선 보조금없어도 되는데 다른 쪽에선 보조금 액수 줄어들었다고 청와대 집회를 하는걸까?



먼저 한국의 태양광 지도를 보자


다음은 스페인 태양광 지도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응? 한국이 더 빨간색 많잖아? 한국이 더 효율 좋네?라고 하지만


한국의 주황색 지역이 스페인의 연두색~노란색 지역과 같은 효율(1,400kWh/kWp)이다.


즉 스페인 북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한국에서 가장 태양광에 적합한 부지보다도 더 효율이 높음.


거기다가 전기가격까지 비교해보면

한국의 전기가격(11US cent/kWh)이 스페인의 전기가격(25US cent/kWh)의 절반보다도 더 싸고 독일(35US cent/kWh)과 비교하면 1/3 수준이다.


이러니 보조금 없이 한국의 태양광 발전소가 안 돌아가는거다.


우리나라도 전력가격을 인상시켜서 태양광 발전소가 돌아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