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같은 개소리가 없음


'우리나라'같은 막연한 소리로 인생 갈아넣어가며 희생해봤자 돌아오는 거 아무 것도 없다.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꿀빠는 놈들은 고통분담 그딴 거 없고 계속 꿀빰.

오히려 불안정성 속에서 평가절하되어 나오는 여러가지 꿀템들 헐값에 줍줍하기 좋은 시기지.


옛날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 근로자(혹은 노동자, 뭐라고 부르건간에)들은 희생적일 이유 1도 없음.

그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만큼의 보상을 해주는 것도 아님. 인건비 절감이 효율적이라면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덜 일하고 더 받는게 당연히 효율적인 거 아닌가?

왜 어느 한쪽에만 나라가 어렵다느니 하는 말같지도 않은 포장을 뒤집어씌워서

마치 이게 도덕의 문제인 양 호도하고 희생을 강요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허리띠 졸라매자는 말은 자기가 데리고 일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고통분담할 사람들만 하자.

사람 보면서 계산기만 두드리면서 사람이 아니라 비용으로만 보는 놈들은 차라리 정직하게 '쪽 빨아먹기가 힘들다'고 하라고.

최소한 위선적이진 않고 역겹지는 않지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