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몇번인가 사챈에 써 봤는데 마지막으로 달창새퀴가 달라붙어 짜증났었지.
뭐 썰은 간단히 풀어볼랜다.

1. 노동생산성이 낮은 이유: 대기업 빼고는 노동 과투입상태인 중견과 중기.
 => 중견중기 애들은 기계투입해야 한계생산성이 올라갈 상태였음. 대충 2010-2011년도부터일건데
       기계값이 ㅈㄴ 비싼 까닭에 투입못해서 그걸 사람이 몸빵하느라 사람을 더 씀. 5축으로 깎아야 할걸 3축을 써서 사람 갈아넣는거.

1에 의해 한국의 제조업 상황을 요약하면, 
노동과투입 => 노동한계생산성 낮아짐 + 기계할 일을 사람 손기술이 대신함 => 시장가격을 맞추기 위해 장시간 노동.
장시간 노동할 경우, 기본급 180짜리 공원이 대략 1달에 450만원정도 가져가게 되었지. 이건 내가 3-4개 회사 총무봐 준 적이 있어서 잘 기억한다.
중진공 교류회 나가면 다른 회사들 돌아가는 꼴이나 정보는 전부 실시간으로 들어오던 때니까.

여기서 기억해 둘게
a. 기계대신 몸빵시킨 덕에 근로시간 ㅈㄴ 늘어나게 된거다. 그래서 생산성 낮게 찍힘. (그런데 이거 노동자죄는 아님)
b. 생산성은 낮아도 1일 12시간정도 구른다 치면 450-500은 손에 쥐게됨. 기본급 낮아도 일단 일하는만큼 풍족하게 들어온다.
저게 12-13년도 기준이니까, 물가 생각하면 꽤나 쓸만한 돈이지? 장시간이지만 보상이 있어서 돈은 일하는만큼 풍족하게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c. 위에 적은 공원은 고졸이하급들 사람들이다. 전문대도 아닌 사람들의 소득상황임.

그럼 문치매가 최저임금 올리는 바람에 뭔 꼴이 났나.
2. 줄빳다 상승으로 전체임금이 올라버리게 됨. : 경력자가 갓 입사한놈 월급 받겠어? 더달라고 그러지 ㅆㅍ.
a. 노동생산성이 땅으로 쳐박힘 : 임금오르면 당연한 일이쟎아? 이걸 다른말로 하면 생산비 30% 오른거임. 
                                                     한국이 기계대신 노동력 쳐박아 생산하는 구조란거 생각하면 답 뻔히 나옴.
                                                     중기사장들이 괜히 최저임금 올리면 망한다고 한거 아님. 

b. 노동생산성을 올리려고 발악: 생산성 올리려면 직원 줄여야지. 줄인직원으로 더 생산하라는 지옥도가 나오게 되는거.
                                                   아니면 사장이 기계 3대붙잡고 자른 2명 대신에 일하는거지 뭐. 

그리고 문치매가 52시간 하는 바람에 뭔 꼴이 났나.
a 1-b에서 말한거 있지? 기본급 박봉이라도 장시간 구르면 450-500만원은 손에 쥐게 된다고. 
   고졸이하 저학력자들에게는 일한만큼 더 번다는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52시간제한? 그덕에 그 저학력자들 돈벌 희망을 앗아가버림.
   참 서민생각하는 문치매지? 정확히 말하면 문치매 산업구조 하나도 생각안하고 정치적으로 이 일 벌려서 서민만 죽인거야.


3. 잡설
a. 사챈때 어떤 찐따 일용직 도장공놈이 12시간 일하고 저 돈 받아가는게 사람 할 짓이냐고 하면서 대깨문짓 하더라.
    기술도 없는 일용직놈이 정규직 장기근로정도도 일 안하고 같은 월급 따 먹으려 하는 짓이 참 가증스럽더라.

b. 달창놈도 식자재 짤렸던지 저거 장시간 근로만 붙잡고 늘어지더구만. 그놈도 잡일용직이 맞아보이는게, 
    어떻게 일하던 가족을 위해 돈 풍족하게 가져가려던 고졸들이었어. 그걸로 대학도 보내고, 마누라님들 일하는거 250정도 합하면
    700-750정도 한달에 손에 넣을수도 있었다. 고졸급들이 저정도 벌 수 있는 직장이 어디 있나? 그것도 70명 고졸이 저렇게 받아가고
    팀장급이면 거의 900-1000만원인데. 물론 잡일용직들은 저럴일 없다. 

4. 결론
내가 문치매 욕하고 싶은 진짜 이유가 바로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 정부가 못박은거야.
- 사회적약자들 내지는 저교육층의 취직기회와 희망을, 중소기업 대량멸종으로 앗아간 것이 하나.
- 중소기업에서 생활할 수 있는 돈 벌 시간을 마음대로 정부에서 뺏어버리는 바람에 저교육층의 계층상승희망을 잘라버린 것.
   적어도 700-750씩 받던 집이 남편 200초반에 부인 200정도 선이 선방했다고 말이 돌 정도니. 보통은 남편이 잘려서 부인네
   200으로 먹고살게 되걸랑?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진짜 좌익 아니냐?
경제학으로 더 쑤시면 말만 길어지길래, 실제 겪은 사례로만 적는다.
그리고 왜 4개회사 총무까지 봐 줬냐고?
그 4개회사중에 대졸자가 나 뿐이었다. 믿겠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한국 좆소기업의 상황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