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조국 딸 논문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아보자.


1.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위반.


논문이라는 것은 엄격한 형식에 따라야 하고, 저자 이름을 올리는 데에도 정해진 형식이 있다. 조국 딸은 연구 과정에서 고작 2주만을 기여했으므로, 저자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쳐도, 논문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한 제1저자가 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한 방법으로써 조국의 딸은 제1저자가 되었고, 이는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 위반.


1-1. 단국대학교, 나아가 한국 의학계 전체의 신뢰도 하락.


연구 과정에 거의 기여한 바가 없는 사람을 단지 뒷빽 때문에 제1저자로 올리는 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논문은 대한병리학회의 학술지, 국내외 논문 DB 사이트에도 올라와 있는데, 논문에 기여한 게 없어도 뒷빽만 있으면 제1저자가 되는 한국 의학계가 국제적으로 어떻게 보여질까?


조국 딸 한 사람의 대학입시를 위해 단국대학교, 한국 의학계는 돈으로 측정할 수가 없는 손실, '신용'에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


2. 입학부정행위.


자신이 참여하지도 않은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고, 이것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한 것은 명백한 부정입시에 해당한다. 아버지의 빽을 이용해 자격이 없는 자녀가 대학교에 들어가는 '빽도 실력이다'라는 식의 더러운 행위이다.


2-2. 입학부정행위에 가담한 대학들.


단국대학교(부정행위로 조국 딸을 제1저자로 올림),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상식적으로 고등학생이 의학논문의 저자로 올라가는 것이 이상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고 조국 딸을 입학시킴) 이 세 대학교들은 입학부정행위의 가담자 내지는 동조자들이라 할 수 있다. 남들은 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공부를 해서 가는 대학을, '빽'이라는 비정상적인 수단으로써 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결론


범죄자 조국과 그의 딸은 감옥으로 보내고, 부정행위 관련자들을 특검을 통해 밝혀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