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내가 엊그제인가도 비슷한 글 하나 썼는데
문재인의 성향은 결국 반미, 반일, 친북, 친중이야.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통로로 쓸 나라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보다 일본과 더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금이라면
지소미아 폐기라는 카드로 반미, 반일은 물론이고 친북, 친중까지도 한 번에 달성하는거야.
문재인 입장에서는 최고의 한 수지.

거기다 더 큰 문제는, 이걸 빌미로 일본이 보통국가로의 개헌까지 노리기 시작하면
이제 일본(및 미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토착왜구로 몰아가기가 훨씬 쉬워지지.
그러면 이제 남는 길은 친북, 친중 노선을 타는것 뿐이야.
설령 정권이 바뀌어도 이걸 복구하는데는 아마 굉장한 시간과 외교적 노력이 필요할텐데
민주당이 그걸 가만히 두지도 않을 거고.

대한민국은 오늘 루비콘 강을 건넌 건지도 몰라.
어쩌면 다시는 친일, 친미 노선으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