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흔히 보트보수들의 변명을 보자면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한다.


반아베 한다고 반일이 아니고, 반아베는 아베가 또라이니까 해야하고 중공은 중공대로 반대해야 하니 반중하는거면 반아베-친일-친미-반중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현재 일본 정치 상황과 국제 상황만 보더라도 상당히 의문이 가진다.



애당초 아베가 인기를 가질 수 있었던건 친북 친중 친한 성향의 기성 정치 세력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것이였다.
그리고 일본 기성 정치 세력의 특징은 일본판 pc세력이고 친한-친중이다.


현재 자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조차도 일본회의 계열 의원들은 혐한이라곤 하지만,


아베가 몰락한다면 아베 지우기에 나서면서 당연히 일본은 과거처럼 호구처럼 퍼주기 외교를 반복할것이고 친미반중색체도 약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애당초 지금까지 이 사단을 낸 일본의 기성 정치 세력이 과연 우리의 기대만큼 반중을 해줄까?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일본의 좌경화가 한국의 좌경화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철저히 함구한다. 아사히의 선동을 그대로 다이렉트로 퍼먹는 한국 언론사 특성상 일본 극좌 세력의 존재는 곧 한국의 좌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계속 강해질 중공? 이건 따로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 기성정치세력만 들어서고 우리가 반아베만 하면 아무일 없을꺼라고 외치는 보트보수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한테 중공발, 일본 극좌뉴스발 좌경화 선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일본 정치 싸움의 근본적 이유를 전혀 살피지 않는 다는 점에서 과연 이들이 진지하게 친일 반중을 할 의도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자기 입으로 반아베와 반중을 외쳐대도, 중공에 대항할 유일한 국가인 일본에 대해서는 (그 수고를 덜어줄 전략적 보조를 맞추기는 커녕)
​그저 일본한테 무임승차로 뻔뻔하게 꽁짜로 이득을 취할 궁리만 한채 일본을 호구로 보면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무료 안보 배급소, 엔화 배급소 취급을 하는 자들이 과연 진짜로 친일반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