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룩셈부르크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을 환영하는 만찬에서 총리가 각료들을 소개하던 중, 국방장관의 차례가 되자 문재인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기분이 상한 총리가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이거 실례했소. 하지만 웃지 않고는 못 배기겠군요. 룩셈부르크처럼 조그마한 나라에서 국방장관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오?"


그러자 총리가 정색을 하고 말했다.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나도 서울에서 당신이 법무장관을 소개했을 때, 웃음이 터지려는 걸 꾹 참느라고 혼이 났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