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일본이 한국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1. 일본인들의 성향상 한국인들처럼 감정적인 대응 절대 안한다.
 
​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어도 그냥 형식에 맞게 신청하면 조사해서 문제없으면 허가해줄뿐
   일부러 수출허가 안하고 그런거없다.



2. 애초에 이번 조치가 한국경제를 개박살내겠다는 적극적인 태세가 아니라
   과거사 문제로 계속 한국에 질질끌려다니다 막판에 겨우 어쩔수없이 내놓은 소극적인 정책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 얘기하는 금융공격을 비롯한 2차, 3차 공격할 가능성 거의 없다.
 
3. 최근에야 일본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일본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머리에 꽃밭을 키우며 온리 평화주의자들인 단카이세대가 사회의 주류층이라
   한국을 조지는 일 같은건 상상할수없다.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도쿄신문등 일본의 주요 좌파신문들의 경우 한국이 일본에 어떠한 짓을 해도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좌파지식인들은 식민지배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지못하고 한국을 옹호하고 있기때문에
   아베의 한국에 대한 강경책은 한계를 지닐수밖에 없다.



4. 세계인을 대상으로한 국가 이미지조사에서 일본은 세계1위다.
   어찌되었든 다른 나라를 경제적으로 공격한다는 이미지가 결코 국가이미지에 긍정적이지 않기에
   일본은 이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



5. 일본은 자존심보다 철저하게 실리를 취하는 나라다.
   한국 같으면 자존심을 위해서 내가 100을 잃더라도 상대방에게 10의 타격을 줄수있다면 그런 멍청한 행동을 할수있지만
   일본은 자존심때문에 10을 잃는 행위를 절대하지않는다.
   (물론 정말로 승부를 해야할경우에는 손가락을 주고 상대의 팔을 얻겠지만말이다.)




현재 일본의 상태를 보아도 직접 몽둥이로 한국을 조져놓을까 의문이다.
​식민지배에 대한 죄책감에 쪄들어서 몇십년을 한국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막판에 와서야 겨우 빼든 칼이 경제우대조치의 해제에 불과한 것이고,
그나마 가장 감정적이라 할수있는 인터넷뉴스의 베스트댓글이 한국을 아작내자는 것이 아닌
귀찮으니까 한국과 단교하자는 정도다.



 
사실 나는 속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이 한국을 확실히 짓밟아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일본으로서는 한국에 일본의 무서움을 확실하게 보여줘서 더 이상 한국의 정권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반일선동을 하지 못하게 원천차단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돌아가는 상황과 여태까지 내가 공부한 일본인을 볼때 상당히 회의적이다.


국제사회에서 추태를 부리는 문재앙 정부를 미국과 일본이 확실하게 조져서 뭉게버리겠다는 분석이 옳기를 나는 바란다.



단지 이도저도아니게 어정쩡한 경제제재로 괜히 문정권의 반일선동만 더 높이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까봐 걱정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