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경기라는건

내수경제와 수출로 벌어오는 외수경제가 합쳐져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리냐고


통상 한국인을 고용해서 사용할 경우 이 인구가 버는 수입은 어지간하면 내수 경제로 돈다.

해외여행 나가거나 해외 직구 하거나 이런 경우 빼고

자식 와이프 해외보내서 교육시키는 기러기 아빠 있긴한데 이게 다수는 아니고


아무튼 먹고 입고 등등 하는 총 비용은 결국 국내에서 도는 거다.


A기업 다니는 철수 아빠가 의식주나 자식 학원 보내는거나 아무튼 그건 내수경제로 돈이 도는 건데

외국인 친구들은 문제가 달라.


이 친구들은 한국에 돈을 벌러 온거고, 결국 여기서 자신이 생활할 최소한의 임금을 제외한 돈으로 해외의 가족을 부양하는게

1차 목적이다.


바꿔 이야기하면 이건 결국 이들의 숫자가 늘어난다는건

내수에 돌아야 할 돈이 해당 국가로 빠진다는거임.


하다 못해 돈 안쓰고 은행에 예금해도, 이율이 낮아서 예금한 나는 별 돈이 안되지만

은행은 그 돈 대출금으로 풀면서 아무튼 현금 흐름은 돌린다.


근데 이게 해외로 이체되는 건 문제가 달라.


즉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가 늘수록

내수 경제로 돌 돈이 해외로 빠져나간다는거.


외국인 노동자숫자가 늘수록 문화 충돌이나 범죄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배제하더라도


"귀화"해서 아예 한국인이 된 친구들은 문제가 안되. 문젠 말 그대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으로 바꿔서 자국으로 돌리는 케이스가

문제다만, 우리도 한때 아버지들이 독일 광부 파견갔었던것처럼 이게 "나쁘다"라고 잴수 없는데


"나라"에 있어서는 이게 건강한 생산력이 아니라는 거야.


외국인 노동자의 자리가 늘수록 자국인 자리는 줄어드는게 사실이고

지금 트렌드 처럼 이러면 고정된 수입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비혼 혹은 딩크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건 사실이고

이러면 총 인구는 감소 - 내수경제규모 축소 - 비는 자리에 외국인 추가 투입


악순환 루트를 밟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