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원래 말이다.


함경도에 대한 취급이 딱 이북 남도 였다. 


함경도 자체가 여진족이 많이 섞여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지만(사실 거꾸로 함경도쪽이 여진과 치고받느라고 오히려 주민들의 각개 전투력은 극상을 찍었다고도 카더라) 그건 개인적으로 믿기 힘들고 그나마 그럴듯한 내용은 여기가 일제시대때 중공업의 중심지가 되다 보니 노동계급투쟁의 온상이 되버렸다는 거다.  


이는 어떻게 보면 지주 대 소작농이라는 계급 구도가 발달하면서 비슷하게 계급투쟁을 주장하는 사회주의가 먹혀들 여건이 형성되었던 남도쪽과도 일맥상통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지역적 기질 차이가 없다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인 것이고 그렇다면 지역 감정을 유발하는 원천이 될 만한 기질의 차이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서는 성찰 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추가로 내가 그 통령의 원적을 듣고 딱 생각났던 게 바로 그 이북 남도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