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그들






옥수역을 건넌 동료들의 표정이 어두웠다.
유상아가 물었다.

"독자씨 한명오부장님은.."
"그사람은 죽었습니다."

내말에 이현성이 살짝 몸을 떠나 싶었지만 이내 진정을했다.

"..이런 마음가지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죽어도 싼사람이었습니다. 죄책감가지지 마시죠."

이현성에말에 유상아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 멀리로 빛이보였다.

"자,가죠"
.
.
.
옥수역에온지 3일차.
옥수역엔 사람이 많이 몰려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쎄보이는 사람은 저기.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온다.

"그래서 내가 그새끼들을 그냥!"

옆에있던 사람들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허억!정말요?역시 희원씨입니다!"

..희원씨라고?어디서 들어봤나?왜이렇게 익숙한거지?
내가 희원씨를 오래 쳐다보고있자 내 시선을 느낀건지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뭘 꼬나봐요?"
"...죄송합니다."

젠장,살짝 비참하다.
그래도 내가 그정도로 약하진 않다고.
내옆에있던 동료들이 말했다.

"독자씨 시나리오가 너무쉬운거 같지 않습니까?"
"흐음..원래 이럴때 돌발상황이 나오는 법 이니 좀더 지켜보죠."

그리고 그사건은 그날 저녁에 일어났다.
.
옆에있던 유상아가 말했다.

"독자씨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그러게요 어디서 싸움이라도 났나?"
"ㅡㅡ꺄악!"

어디선가 들려온 비명소리에 일행들이 동시에 소리가 들려온곳을 바라봤다.

"무슨일일까요..?"
"한번 주시해보죠."

상황을 자세히 보니 몇몇사람들이 죽고 죽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싸운다고해서 공평하진 않은법.
실제로 그들중 한무리는 여자하나.
한무리는 양아치패거리 9명이었다.
곁에있던 유상아가 분노하며 말했다.

"독자씨!저거 어떡해요?"
"우린 가만히 있죠."
"네?독자씨 지금..!"
"갔다간 누가죽을지모릅니다."
"..그래도 안되겠어요.저는 막을거에요."
"..!잠깐만요 유상아씨!그쪽방향은!"

푸욱!

유상아의 다리에 칼이 꽃혔다.
자세히보니 그 주범은 희원이었다.

"커헉..?"
"처음왔을때부터 맘에안들었어 당신.
당신이 선동해서 저사람들이 저렇게 된거지?"
"무..무슨?"
"변명은 필요없어.내 배후성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성좌,'최강의 지배자'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독자씨!도우러가죠!"
"갑시다!빨리!"

팅!

"..뭐야 너넨?아하~얘 동료지? 난 얘만 죽일께. 하지만 당신들이 또 나의 집행에
방해를한다면 모두 죽이겠어."

그리곤 그녀에 손에있던 새파란검이
유상아의 심장을 꿰뚫었다.

"허억.."

죽어가는 유상아씨를보며 형용할수없는 분노가 올랐다

"..너를 죽이겠다."
"..뭐야 도망안갔네?그럼 너도..죽어!"

화악!

칼날이 나에게서 아주 미세한 간격으로 피해졌다.

"호오 뭐야 피했네?"
"이번엔 나야."

[무기선택]
1.부러지지 않는 신념
2.흑천마도
3.쌍룡검
4.흑천마도
5.흑룡단도
6.악화포
7.심판자의검-대기시간 23분.

"5번 흑룡단도를 선택한다!"

[성유물?,'흑룡단도'를 잠시 획득하셨습니다!"
[대여 설화,'가장 적절한 악'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스킬,'멸존의흑염'lv.??? 이 발동합니다.]

화악!

시커먼 불길이 나의 단도에 머물렀고,
흑룡의형상이 단검에 형태를 찾았다.

"너는 죽을것이다."
"해보지 않곤 모르지않아?건방을떠네?"
"넌 내동료를 죽였어.그걸로 넌 이미 죽은거야."

그러곤 곧바로 그녀에 목에 단검을 던졌다.
그녀가 피한듯 보였지만 검은 그녀의 배에 박혔고 흑염과흑룡이 그를 잡아먹었다.

"그아아악!"
"..."
"크허억!"
"넌,죽을만한 잘못을 한거야."

투욱.

그녀의 손이 떨어졌고 우린 동시에 유상아씨에세 달려갔다.
유상아씨는 피를많이 흘려있었다.

"유상아씨!"
"독자씨..."
"유상아씨!안됩니다!"
"독자씨..몇일전 독자씨가 말했죠.."
"..네?"

눈물이 흐르는 내 뺨을 닦아주며 그녀가 간혈적으로 말을계속했다.

"그때 독자씨가 이걸 게임이라 생각하자 그러셨잖아요."
"...네."
"근데,그 살아남는 '소수'에 저는 없나봐요."
"아닙니다..상아씨..제발.."
"괜찮아요.독자씨..언젠간 우리 만날수 있겠죠.전...먼저 가있을께요."

투욱.

상아씨의 손이 떨어졌고 나는 그자리에서 나에게 그렇게 많은 눈물이 나올수있다는 사실을 처음알았다.
이현성이 나 등을토닥여주었으며 이길영이 주변을 감쌋다.
그렇게 옥수역은 통곡의 구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