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릴레이소설 채널

@고질라

아, 고질리양, 이편지를 보신다면 전 이미 이곳을 떠나

없겠지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한지 오랜 시간

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군요, 저는 크게 상심했습니다. 전 당신을 무엇 보다 사랑

했지만 당신은 절 궈들떠 보지도 않으니 이제 뜨겠습니다.

저에겐 당신 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살 용기를

주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전 당신에게 청혼했지만 전 받은게 물 한바기를 받았습니다. 당신에겐 전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걸까요?

전 이제 여기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전 가겠습니다 .


보구스와프 크비얏코브스키의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