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레지엔은 현재는 대부분 폴란드의 영토지만 과거에는 작센과 보헤미아의 영토이기도 했음. 한국에서 슐레지엔을 언급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현재 폴란드의 지역보다는 역사적인 의미에서이고, 따라서 폴란드의 지명을 고집할 이유가 없음. 같은 논리대로라면 졸본이나 국내성도 현재의 중국 지명을 중국식으로 읽어야 할 것이고,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도 쓰지 말고 이스탄불이라고만 불러야 하게 됨. 폴란드인들이라면 과거고 현재고 전부 폴란드식으로 읽겠지만, 여기는 폴란드가 아님. 폴란드의 기준을 적용할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