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는 독일처럼 우리가 잘못한 것을 가르쳐야지 일본과 중국처럼 행동하면 안됨, 가끔식 일본에게 독일처럼 행동하라고 말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독일처럼 행동하고 일본에게 독일처럼 행동하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함, 사실상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고구려, 발해의 정복 전쟁도 정복 당한 민족과 국가들 입장에서는 큰 침략임

이해는 가는데 최소한 그런 사건을 역사에 기록은 제대로 하고 넘어가야지 안 그럼? 현대의 사건들이 더 중요하지만 중세 시대 우리가 잘못한 역사도 제대로 가르쳐야함, 독일이 그걸 못하면 우리라도 제대로 해야지, 어떻게 생각함? 그것도 못하면 최소한 고려, 조선의 여진족 학살을 정벌이라고 기록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면 안됨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임 ㅇㅇ

그럼 혹시 너가 말하고 싶은건 일본과 중국도 가만히 있으니까 우리고 가만히 있고 일본과 중국을 비판하지 말자는 소리임? 그리고 내 주장이 왜 자학사관?

희생당한 조선 백성들의 원한을 풀어주려면 여진족 대장인 추장을 죽여야지 민간인을 학살함?

그건 아는데 잘못한건 있으면 가르쳐야지, 근데 잘못한걸 이미 많이 다루고 있음? 애초에 잘못한 것을 많이 가르칠 필요도 많음

근데 이건 여진족 민간인들을 많이 학살한 사례임, 노토부락을 조선이 공격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한거지
(뭐 자세한 내용이 더 있겠지만 일단 민간인 학살은 잘못한거임)

지금 문재인 정부만 보더라도 현대에 일어나는 일조차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데 하물며 몇 백년 전에 일어나는 일이야...실제 그 역사가 옳으냐 그르냐는 판단하기 힘들고 결국 해석의 문제임. 중요한건 어디를 어떻게 찍어서 볼 것인가, 누가 어떤 내러티브를 써서 역사를 서술할 것인가임.
 
중국인들이 본인 사상을 학생한테 주입시킨다고 했지? 아까 말한대로 한국 역사도 마찬가지임. 해방이후에 역사가들에게식민사관을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민주주의를 함양한다는 목적이 있었음. 그 방식으로 교과서가 쓰였고.

우리가 했던 학살도 가르쳐야지

애초에 민간인들도 학살한 것 자체가 잘못,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라면 병자호란 같이 만주족에게 당한 것만 기록하는 것도 피해자 코스프레임, 애초에 병자호란 직전 조선이 먼저 격문도 보냈고, 병자호란 당시에는 격문 먼저 보냈다가 남한산성 포위 당했는데 천연두가 발생해서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청은 인조 항복 받고 삼학사, 소현세자, 효종(봉림대군) 같은 인조 아들들만 잡아가고 전쟁은 끝났음
http://sillok.history.go.kr/id/kpa_11406017_002

애초에 조선의 여진족 학살은 누르하치 세력이 커지게 만들었고 병자호란을 주도한 홍타이지의 부친 누르하치는 조선에 우호적인 상태였음
(심지어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와주겠다고 말했을 수준)

애초에 인조가 눈치가 외교에서 너무 없었음, 좀 외교만 제대로 했으면 조선에 우호적인 누르하치의 아들 홍타이지를 도발 안했으면 정묘, 병자호란도 없고 무고한 조선 백성들은 안전했을 것임, 그러니까 먼저 인조가 격문 보내고 나서 홍타이지 분노하고 조선 공격해서 무고한 조선 백성들까지 피해를 받음 ㅇㅇ

결론으로 군사적인 선빵이 아니라 외교적인 격문 같은 선빵(?)만 없었어도 정묘호란은 몰라도 병자호란은 없었을 가능성도 있음, 애초에 민간인 학살 자체가 잘못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누르하치 세력이 너무 커지게 도움을 주었던 것이 더 큰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