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253268



얼마전에 리뷰란에 이 소설 리뷰 썼던 놈이다


그땐 그냥 날림으로 내가 최근에 재밌게 보고있는 나작소 추천겸 쓴건데, 최근 묵힌 3회 보고 이대로 심해로 가라앉기엔 너무 

아까운 필력이라 제대로 리뷰해봄

태그: 역NTR



1.줄거리


빙의,회귀,환생물 아님. 주인공은 본투비 남역세계 출신.


줄거리 자체는 심플함.


주인공(이하 남붕이)은 과거 기사로 복무한 전적이 있는 모험가임. 근데 태생이 음란해서 모험가 일 없는 날엔 밤에는 창관에서 일함. 이런 남붕이가 어느 날 손님으로 온 여자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여자랑 순애순애한 인생을 살아가기로 마음을 다지게됨.


근데 이 새끼가 워낙 좆에 지배당한 개변태창놈새끼라 머리로는 순애를 하고 싶어하는데, 마음은 타락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다루는 소설임.

(아직 27화라 세세하게 나오진 않았는데, 흘러가는 모양새보니 이런식으로 전개될것같음)





2. 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


1) 남붕이 캐릭터 조형을 이정도로 잘한 남역소설은 최근에 못본듯. 


이 소설의 다른 남역물과 차별되는 지점은 바로 남캐의 수컷타락에 대한 내밀한 심리묘사임


내가 본 남역 소설은 대체로 여자에 집중하고,남자는 어느순간 병풍이 되더라고.


떡신을 써도 남붕이가 따먹는 여자에 대해 묘사 집중하거나 아님 떡씬 그 자체를 묘사하는데 집중한단말이야??


그것도 꼴리니까 좋긴한데, 이런건 다른 평범한 떡소설에서도 쉽게 먹을수 있는 맛임.


근데 우리가 보는건 남역소설이잖아? 


위에 말한것처럼 그런식으로 흘러가는 소설을 볼꺼면 뭐하러 남역물 봄.. 더 퀄리티 좋은 일반 떡타지든, 아님 일반하렘물보지.(자지덮개아님)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남붕이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등장한 메인 등장인물은


남붕이, 알파피메일, 베타피메일 이 세 명인데. 


쥔공은 베타피메일과 순애를 원하지만, 알파피메일의 우월한 놀림에 거부하지 못하고 느끼게되는? 그런 묘사를 참 잘하더라.


이런거나


이런거 ㅇㅇ




2) 근데 또 절묘한게 펨돔플은 없음.


남역물+역NTR은 알파피메일한테 깔리는 수캐놈 묘사가 들어가야해서 펨돔플을 활용하는 작가들도 있거든.

근데 나처럼 펨돔플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은 이런건 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단말이야?


이 소설 맘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펨돔플레이 성향은 적음

(없는건 아님. 작중 남붕이가 높은귀족한테 잘못해서 벌로 야외노출 하는 플레이 나와. 근데 이건 말그대로 잘못해서 한거라 작중 흐름과는 크게 관련없음)


펨돔 성향 걷어내고, 알파피메일에 대한 선망 하나로 자지 꺼떡이는 수캐놈 묘사를 잘해서 

그게 너무 맛있더라.


막 옷 위로 발기한 자지 꺼떡여서 자기 따먹어달라고 유혹하고 이럼..


결론:


1)과 2)이 합쳐지니 아주 음습한 소설이 탄생해버림...


미리 고지하자면, 작중에서 제대로된 떡씬은 27화 중 최근 3화정도밖에 없음.


근데도 내가 이렇게 근들갑 떠는건 전반적으로 작품 내에서 주인공의 수캐같은 심리묘사가 잘 깔려있고


그게 아주 음습한 맛이 좋기 때문이야 ㅇㅇ


아무리 봐도 쥔공은 좆 놀리다가 인생 망할것같음 ㅇㅇ




마지막은 작가욕 


작가가 좀 이상한게 이 작품 첫 게시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쉬고 매일 연재함.

2연참한 날도 있었고. 이런거 보면 성실성실한데



근데 왜 표지 안달고 홍보 안하는 지 모르겠음

AI 딸깍도 하고, 소개글 좀 어그로 끌면 훨 많이 볼텐데

너무 보는사람 없어서 폐사할 것 같은 느낌임...


마치 일부러 보지 말라는듯 장벽세우는 것 같단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