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보수 우익 채널

빨갱이가 내려와서 난리가 났는데

빨갱이가 떠나고 나니 우리가 빨갱이였다


저수지에서 멱 감고 놀던 12살 소년도

광주역 앞에서 파견 가는 남편 마중하던 31살 주부도

선배들 따라 데모하러 나온 19살 청년도

금남로 안경점에서 안경 맞추고 돌아가던 64세 노인도


앗 하는 순간에 빨갱이가 돼서

앗 하는 순간에 총알은 하복부를 찢고 폐를 구멍내고 머리를 터뜨렸다


빨간 피가 금남로를 따라 부산과 마산을 지나 제주도를 한바퀴 돌아 남실남실 흘러서 온 나라를 빨갛게 물들였다.


아무한테나 공산주의 빨간딱지 붙이고 총으로 쏴 죽이던 그 시절 가짜 반공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