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DPU 그리고 GPU, 3개의 칩으로 구성되는 데이터센터 로드맵, AI를 위한 컴퓨터 DGX, AI와 5G의 결합...

현지시간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GPU 기술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GTC 2021)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주요 신제품과 파트너십을 소개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5G, 실시간 그래픽, 데이터센터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GTC 2021의 개막을 맞이해 자택의 주방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해 많은 참가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엔비디아는 CPU와 DPU, GPU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을 연결해 데이터센터 규모의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해 연구자와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엔비디아는 컴퓨팅 플랫폼 기업이며, 언어의 이해, 신약 개발, 양자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대의 혁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뮬레이션, 협업, 오토노머스 머신의 훈련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엔비디아 아틀란(Atlan) 시스템온칩(SoC)와 추가적 시뮬레이션 기능들로 더욱 진일보하게 될 자동차 컴퓨팅을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Grace)를 공개했다. 이는 미 해군 제독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선구자였던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의 이름을 딴 제품이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GPU는 대규모의 데이터 집약적 HPC와 AI 애플리케이션에 고도로 특화된 프로세서로 파라미터가 1조 개가 넘는 차세대 NLP 모델을 훈련할 수 있다.

그레이스 기반 시스템이 엔비디아 GPU와 결합하면 x86 CPU에서 실행되는 최첨단 엔비디아 DGX 기반 시스템 대비 1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기존 CPU의 사용을 계속할 것으로 되지만, 그레이스는 컴퓨팅의 틈새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CEO는 그레이스 CPU를 Arm의 장점을 집약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CSCS)와 함께 그레이스 CPU 및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로 구성된 슈퍼컴퓨터 알프스(Alps)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소속의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또한 2023년에 그레이스 CPU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내용 더 보기 :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