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667528



28일 업계 관계자는 “LG가 오랜기간 공을 들인 롤러블폰 제품 개발이 완성화 단계에 와 있다. 일부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장에 출시한다”면서 “앞서 MWC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롤러블폰은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LG전자의 관련 특허 기술이 첫 공개됐을 때부터 시장에서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폼팩터(기기) 구조가 상소문을 펼치는 모습과 유사해, 누리꾼들 사이에는 이른바 ‘상소문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탔다. 화면을 한쪽 또는 양쪽으로 잡아당겨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테두리(베젤)가 최소화 돼 100%에 가까운 베젤리스(bezel-less)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화면을 잡아 당기는 부분은 곡선 처리가 됐다. 손에 쥐는 그립감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롤러블TV 선보이며, 롤러블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무엇보다 폴더블폰을 건너 뛰고 롤러블폰으로 직행하는 강수를 던졌다. 폴더블폰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롤러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판을 뒤집고, 폼팩터 변화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앞서 LG전자 측은 롤러블폰 출시와 관련 “다양한 폼팩터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품질 이슈가 제거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