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10534?sid=105


- 삼성전자 점유율 17%…베트남 공장 봉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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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다. 전년동기 21%에서 소폭 늘었다.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주도하는 건 애플이다. 올해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57%로 1위다. 전년동기 48%보다 9%포인트 늘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로 꾸준히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지속된 부품 공급 부족 현상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을 나타냈다. 아울러 중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떨어지며 애플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7%로 2위에 올랐다. 전년동기 22%에서 5%포인트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차질을 겪은 게 타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월 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으로 총 21일 동안 봉쇄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는 점유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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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도 800달러(약 94만원) 이상 제품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82% 상승했다. 5G 스마트폰 비중도 확 뛰었다. 작년 2분기 5G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에서 35%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84%로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