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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기준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400~1000달러 이상 가격의 스마트폰 제품군으로 전세계 판매량의 20%를 차지한다.


조사 결과,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가격이 비쌀 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실제 같은기간 1000달러 이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55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10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주력 모델인 S10 시리즈 출시 이후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분기 중 판매랴은 16% 감소했으나 1000달러 제품군 중 70%를 점유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도 높아졌다. 합리적 가격을 앞세우는 400~600달러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이에 비해 600~799달러 제품군은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0~600달러 제품군이 35%, 800~999달러 19%, 1000달러 이상이 6%로 나타났다. 특히 800달러 이상 두 가격대 제품군의 점유율은 지난해 각각 15%, 1%에 불과했으나 올해 모두 4%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바룬 미쉬라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5G 대기 수요를 포함한 스마트폰 보유 기간 증가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화웨이의 불확실성, 중국 시장 성장 둔화 등으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암울하다"며 "내년에 5G 시장이 더 활발해지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