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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중국과 인도 등에 이달 출시한 스마트폰 '미 CC9프로'(미 노트10)에 0.3㎜ 두께의 초박형 광학식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했다. 미 CC9프로는 삼성전자의 1억800만화소 아이소셀 브라이트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이미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적용은 같은 회사의 '미 믹스알파'가 앞섰지만 출시는 미 CC9프로가 빨랐다. 0.3㎜ 초박형 광학식 지문인식센서 적용은 미 CC9프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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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제품 매니저 왕텅은 앞서 "미 CC9프로의 광학식 지문인식센서는 매우 얇고 지문인식 범위를 확대했다"며 "잠금해제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 절약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또 "강한 빛과 저온 환경, 건조한 손가락에도 잠금을 손쉽게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 공간 확보와 배터리 용량 확대에도 유리하다. 미 CC9프로 후면에는 펜타(5개) 카메라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5260mAh다. 퀄컴 스냅드래곤 730G를 적용한 이 제품 가격은 40만원대다. 내년 5G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 부품 탑재 공간 등으로 초박형 지문인식센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초박형 광학식 지문인식센서는 중국 구딕스가 제작했다. 구딕스는 이달 초 미 CC9프로를 통해 세계 최초의 초박형 광학식 지문인식센서가 상용화됐다고 밝혔다. 구딕스는 샤오미의 미 믹스알파와 미9프로 5G, 화웨이의 아너20라이트, 오포의 리노에이스 및 오포K5에도 지문인식센서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