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윤항문이 여가부를 폐지할 의도조차 없다고 보는데

아니 뭐 틀릴 수도 있지.

이게 뭐 수학처럼 돌아가는 물건도 아니고

사람 마음을 어떻게 100% 확신함?


만약 내 말이 틀리고 윤항문이 총선 이기고 여가부 폐지하면

걍 틀린거임. 뭐 더 말할 것도 없음.


여기 챈이여 챈. 니가 하는 하는 말에 정치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내가 무슨 나 국방장관이요 나 참모총장이요 하며서 꺼드럭대는 위치면

내 말이 맞고 틀리는 거에 여러 사람 돈이랑 목이 오가니까 책임을 져야되는데

시발 챈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여가부 폐지 안함 ㅋ' 이러는 거에

누구 다치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물론 사람한테 있어서 자기가 틀렸을 때 틀린 거 인정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음

특히 사챈러들처럼 이빨털고 정치이야기 좋아할 수록 더더욱 그럼

누가 뇌를 MRI로 찍어보니까, 자기가 옳다고 믿는 걸 강제로 부정하게 시키면

육체적 고통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활성화된다 카더라. 기사

그래서 나도 챈넘들중에 예전에 한 말이 틀린 경우 여러 번 봤지만

걍 입꾹닫하고 넘어간다고. 그게 쉬운 게 아니니까.

(제발 종교만 건드리지 마라 나도 피곤하다)


이 세상에 맞는 말만 하는 사람은 없음.

이건 걍 팩트임.

근데. 틀린 거 인정하기 싫다고 틀렸을 때 틀린 거 인정 안하면

자기는 맞는 말만 하는 사람인줄 알게 된다고.

그리고 그 오만의 대가는 나중에 비싼 값으로 돌아옴.

스스로가 오만한지도 모르고 값을 치르게 된다.


긍께 틀렸을 때 싸게싸게 틀린 거 인정하는게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