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이 특정되지 않은 집단감염이 이미 일어난 뒤였지만 신천지 측은 18일 처음으로 31번 확진자가 드러났을 때에만 해도 상황별로 대처 방안을 담은 지령을 내리며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신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상 그래왔던대로 댓글 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 올라온 기사에 몰려가서 우호적인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 추천 상위로 올려 보내는 방식이며 지도부에서 조직적으로 좌표를 찍어준다고 한다. #

신천지 측은 이에 대해 '언론사는 허위 왜곡보도를 자제하라'고 변명하며 '일부 성도 개인 차원의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였으나, 노컷뉴스 측이 재차 취재한 결과 신천지 측의 이러한 해명과 달리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신천지 신도들이 이용하는 SNS방에 수시로 공지가 올라왔으며 "지금은 초 비상시국 전쟁중"이라며 "네이버, 다음 각 뉴스탭에 올라온 상위뉴스부터 대응하기. 비방뉴스, 코로나뉴스, 홍보뉴스 모두!! 댓글달기"라며 신도들에게 댓글 작업을 지시했다고 한다. 특정 기사와 영상의 링크를 제시하며 일반·오보·비방 바로잡기를 위한 댓글을 달고 이어 좋은 댓글은 추천하며 비방 댓글은 비추천하는 식. #

댓글 조작의 예시. 뉴스의 댓글을 보면 *ann****돌림 아이디 3개가 신천지를 옹호하며 베댓에 올라가 있으며, 댓글별 성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여성의 비율은 28% 수준#인데 해당 기사에서는 62%나 된다. 다른 조작 사례. '신천지로만 몰아가지말고 정부도 탓하라'는 등의 댓글이 상위에 올라 있으며 비추천 수는 높아봐야 200개 남짓이나 신천지 자체만을 비난하는 댓글의 비추천은 600개를 넘는다. 역시 여성의 댓글 비율이 51%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신천지로만 몰아가지 말고 정부도 탓하라


신천지로만 몰아가지 말고 정부도 탓하라


신천지로만 몰아가지 말고 정부도 탓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