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초창기에는 많이 뜯겨나감


명나라 초기 시기가 고려 말 ~ 조선 초인데 이 시기엔 서로 서로 그리 좋지 않은 감정도 있고


조선의 경우엔 우리 친원질한 걸로 트집 잡아 언제 올지 모른다 전전긍긍하고


명나라의 경우도 북원놈들도 잡기 힘든데 쟤네마저 만주로 와서 우리랑 맞대면 존나 힘들다 이러고....


그러다 보니 결국 서로 서로 영 좋지 않게 가다가 태종 즈음 되어서야 좀 풀리고 명나라도 좀 숨이 돌아가니 


대국의 위엄을 보여주고 ㅇㅇ....


청나라 때도 마찬가지로 느그들 ㅆㅂ 명나라냐? 우리냐? 똑바로 말해라 이러면서 두번이나 오고


여기에 만동묘 저거 안까부수냐? 이러기까지도 했지


당연히 조선은 아 ㅁㅊ 니들은 재혼했다고 사별한 아내를 금방 잊냐? ㅗㅗ 이러면서 뻗대고


그러다 보니 역시 초창기에 길들이기 한답시고 많이 뜯어갔지만....


이후 청나라가 황금기 맞이하고 준가르 제노사이드하고 그러니 조선에서도 슬슬 '청나라 넘 쎈데 걍 좀 포기하는 게.....'


하면서 기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니 그 때 맞춰서 또 '우리 초창기에 좀 많이 뜯은 거 미안 ㅎㅎㅎ' 하면서


역시 명나라 때마냥 책이며 뭐며 퍼주고 ㅇㅇ......


결론은 초창기 길들이기 당할 때나 심하다 싶을 정도로 뜯겨나가긴 했지만


이후에는 대국의 면모를 보여준답시고 조선이 최소한 손해는 안볼 정도로 많이 뜯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