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엘리트주의도 선민의식으로 흘러가기 딱 좋은 등 문제점은 많고 둘 다 극으로 가면 안 좋은 것은 많지만


그래도 엘리트주의가 대중주의보단 훨씬 나은 게 대중주의는 조금만 잘못돼도 반지성주의로 연결되기 쉽고, 반지성주의는 독재로 연결되기 딱 좋기 때문임. 이게 극으로 간 사례가 다름아닌 나치(실제로 히틀러는 공공연하게 자신의 반지성주의 성향을 드러냈지)와 북한(실제로 북한 논문은 무조건 김일성과 김정일의 발언에서 연구 주제를 찾아야 됨. 대놓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훈시하시었다'로 시작해서 '따라서 김일성/김정일 수령님의 훈시가 올바름을 증명하였다'로 끝내야 된다는 것은 유명하지.)


문제는 민주당은 노무현 시절부터 대중주의를 주된 이념으로 삼아 굴러가는데 이 대중주의라는 게 조금만 잘못돼도 반지성주의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에 대깨문이라 불리는 부류는 물론 주요 인사들까지도 반지성주의 성향을 잊을만 하면 보여주고 있는 상태임.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함.(민주당이 독재적인 행보를 종종 보여주는 것도 따지면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