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재생 했다 치면 우선 송전망을 깔아야겠지?


왜 깔아야되냐. 기본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는 우리 기존 설비보다 여기저기 분산해서 깔음.

 

그럼 그 전기를 가져와야할 시설이 있어야할 거 아니야.


근데 통신탑도 전자파 운운하면서 안된다고  넘어지가는데 송전탑 같은 거 세운다고..? 거기 의원 낙선할걸 ㅋㅋ


어찌어찌 달래서 깐다 치자. 그럼 그 돈은 누가 부담할 건데? 토지 수용하는데 비용들고 하면 이거 절대 공금으로 다 못함.


결국 민자 들어와서 해야됨. 근데 민자 들어오는데 깔기만 하라면 하겠냐. 판매권도 달라고 하겠지


이게 민영화야


그럼 민영화해서 전기세 오르고 끝나냐 그러겠냐


절대 아니지


한국은 알다시피 자원 수입 국가임. 


그럼 사람을 갈든지 에너지가 저렴하든지 해야되는데. 이 한전이 에너지 가격 조정역할을 맡고 있음.


민영화로 저 에너지 가격이 시장 가격대로 널뛰게 되면. 자 이제 사람을 갈아야 나라가 유지 가능해짐


쉽게 말해서 주 5일이고 뭐고 이제부터 69시간씩 일해야됨 


막말로 우리가 기초과학이 개쩔어줍니까. 아니면 공학기술이 넘사벽입니까. 원천기술이 있습니까.


그럼 이제 갈아먹을 게 사람 밖에 없다니까.


마지막으로 이제 2030년까지 줄달음 치듯이 환경이 악화될 건 뻔한데 


기존의 신재생 깔아봤자. 기후가 급변하는 데선 쓸모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당장 영국이 그렇게 골탕을 먹었음


이도저도 싫으면 가스를 싸게 들여와야됨. 라는 얘긴 쉽게 말해서 가스관 뚫어야됨 거진 단가가 1/10이라 상대가 안되거든


자 그럼 뭐가 남냐


그렇게 치가 떨듯 미워하는 원전 밖에 안 남음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선택지는 


굶어죽기 VS 원전 끌어안고 두려워하며 살기


이 정도 밖에 안 남았다니까.


근데 다들 이 이야길 안 하면서 


"증세없는 복지"라든지 그런 얘길하겠지.


결국 모든 선택에는 손익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득만 보여주고 손해는 쏙 감추는 게 괘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