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ㅡ 모 커뮤니티 ㅡ 작성자 피아피아 ㅡ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 이순신


이 말을 보고, 

항상 인터넷의 명언은 

진짠지 확인하기 전에 의문을 품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저는 

(예전에 명언인줄 알고 한번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정말 충무공께서 하신말씀인지 한번 찾아 보았고, 


답담도사금토패문에 충무공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간단한 유래는 이렇습니다. 

"금토패문" (禁討牌文) - 더이상 공격하지 말라는 글.

이것은 명나라의 관리 담종인이 

"이 땅에 침입한 왜구들이 싸움을 포기하고 자기 땅으로 돌아가려 하니, 군사들은 더이상 왜구들을 공격하지 말아라."

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었고, 


충무공께서는 이 글에 대노하며 

답담도사금토패문(答譚都司禁討牌文) 을 작성하여 보냅니다. 


이 글 중에 포함 되어 있는 문구가 바로 저 문구로, 간단히 요약하면 


왜군들이 아직 진을 멀쩡히 치고있으며, 돌아가려는 기미도 없으며 

순순히 돌아간다는 보장이 어디 있으며, 

현재도 이전의 갑절이나 약탈을 일삼고 있으니, 

강화한다는 것은 속임수에 불과하며, 왜는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 이것이 바로 담도사(명나라 담종인)의 금토패문에 답장한, 

답담도사금토패문이다. 



충무공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런것도 몰랐다니,.. 

짧은 역사지식을 한탄하며, 

써 보았습니다. 




+추가 노무현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