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인은 혐오와 걱정을 컨텐츠로 소비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맛있는 주제로 방사능 오염수를 들고온 예시.







 

 일단 거의 다 맞는 말이다.


 걱정거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보다는 걱정거리를 가십 씹어대듯 소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게 한국의 현실이기도 하고, 현재도 꾸준히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는 일본에게 이전처럼 열성적으로 목소리를 모아 규탄하지도 않고 잊어버린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전하는 메시지가 조금 악질적이다.


“전세계에서 유독 한국인만이 걱정거리를 컨텐츠로 소비한다.”



 이게 맞는 소릴까?


 


 커뮤 중독인 여러분은 이 짤을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아니 여러번 봤을 것이다.

 

 미국, 유럽 사람들의 무식함. 기본 상식이 결여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었을 것이며

 

 중국인이든 동남아든 나라를 불문하고 멍청이들이 잔뜩 모여있지 않은 나라가 있는가?


 멍청이들이 잔뜩 모여있으면 선동꾼이 바람 넣을 때 금방 선동되지 않을까?



 


 하키 졌다고 불지르고 난리 치는 사람들도 한국인인가?


 국가에 대한 비난이든 옹호든 적당히 하지 않으면 시각이 편협적으로 고정된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커뮤 The Arcalive 를 이용하는 여러분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길 바란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