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알아듣도록 하고, 
환율 개튀는게 뭔가 하고 보니, 좀 공포 느꼈다.
당국 구두개입에도 환율 폭등...외국인 코스피서 또 1조 이상 '팔자'
요 기사 가운데 발췌 해 준다
여기에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6일 54bp(1bp=0.01%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해 말(22bp)에 비해 2.5배가량 급등한 것도 한 원인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해당 국가의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어서 원화를 ‘팔고 보자’는 심리가 시장에 강해진다.
한국의 평균 변동폭이 어느정도인지 자세한 데이터는 없는데, 분명한 것은 변동폭 2배 이상이란 것이란 점으로 보여.
그 동안 한국이 안정적인 나라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말이지.
중요한 것은 여기서 변동폭인데...

평균 변동폭 (표준편차라고도 한다) 의 2배면 외환은 떡상테크 타는거고
4배나 이상이면... 외환위기라고 봐도 돼. 이정도면 걍 나가. 그리고
CDS가 계속 올라가는 쏠림현상까지 나는 경향이 있거든. 이건 경험적 연구.

CDS라는거는, 어느나라가 경제폭망하는데 거는 숫자임. 높을수록 떡망할 확률 올라간단 이야기임.
97년에도 경제 배우는 애들은 환율 안봤어. CDS오르는거 보고 한숨쉬고 미래를 걱정했지.

진심 이정도로 경제 망가진 줄은 몰랐는데 심각해지네. IMF때보다는 절대 수치는 낮은게 맞아 근데
CDS는 변동폭이 중요한거지, 변동폭이 장기평균 4배 넘어가는 순간, 급등하는 성질이 있걸랑.
대깨문들 그 때 수치 들고와서 또 지랄할 거 이렇게 막아놓는다.

정부가 "외화 충분염" 혹은 "펀더멘탈 튼튼염" 하고 며칠안으로 짖어댈게 눈에 보이는군.
결론은, 달러 당분간 꽤 빠질거야. 주식시장서 외인 빠지는 이유도 다 이해가 되었네.

CDS에서 중요한건 변동폭이야. 지금 너무 커.


P.S: 이야~ 진짜 문치매 다이내믹하게 경제 말아먹었네.
       며칠동안 환율 정신없는 꼴 볼거야. 개입해도 소용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