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gle.com/am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ne-ab-11012019152018.html/ampRFA

 앵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행하는데 있어 우간다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재는 이행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려 애쓴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북한의 우방국으로 알려진 아프리카의 우간다는 현재 북한과 어떠한 경제적, 인적 교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재 우간다 대사관은 지난달 31일, 우간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한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현재 자국 내에는 북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다고 전자우편을 통해 밝혔습니다. (This is to inform you that, Uganda is fully complying with U.N Resolutions on the DPRK and there are no North Korean workers in Uganda.)

이는 최근 우간다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가 편법 또는 불법으로 북한 노동자들을 계속 고용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하지만, 우간다 정부 측의 이 같은 공식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의심의 시선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지난달 30일, 우간다와 북한이 맺어온 우호관계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현재 우간다가 국제사회에서 보이고 있는 양면성을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시간이 갈수록 우간다가 독재정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으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안 보이는 곳에서는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등 경제적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간다는 대사관 측이 밝힌 것처럼 자국 내 북한 노동자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디플로맷은 북한 노동자 입국 시 이들의 신분을 ‘중국인’ 또는 단순히 ‘외국인’이라고 표기해 대북제재 이행의무를 빠져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요???? 제대로 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