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N번방에 대해서 들은건 네이트판에서였는데 처음에는 안믿었다. 

무슨 페미들이 지어낸 괴담인줄 알았어. 

그런 일이 있으면 언론에서 당장 대서특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N번방이 진짜 있었던거였다니... 

 

몇만명이 그런걸 보면서도 어째서 한사람도 신고할 생각을 안했을까? 

물론 보려고 들어간 놈들이니까 애초에 신고할 가능성이 낮긴 하겠지만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그게 잘못이라는걸 깨닫고 그만두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도 없었나?  

  

거기 참여한 사람들 모두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그게 제대로 될까? 

일단 법이 어떤가는 제껴두고라도 

사건의 심각성에 비해서 언론에서 그렇게까지 비중있게 다루지는 않는거같다. 

거기 공범들 중에 재벌, 정치인, 고위공직자 같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라도 있는건가?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아니, 사회지도층이고 뭐고 그냥 저 숫자만 봐도 끔찍하다. 

  

우리나라에 도덕심이 마비된 사람들이 저렇게 많다니. 

오늘 너무 충격받아서 횡설수설 넋두리 한번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