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이야기는 되도록 지양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기엔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마디 해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이것이 특정 성별의 문제로 매도된 것입니까?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갈취하여 학대한 사건이, 언제부터 모든 남성이 가해자가 되었습니까? 나 또한 가해자다?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아니 동의할 수 없습니다. 'n번방 참여자'라는 죄목으로 자행되는 신상털이, 지속적인 협박과 사회적 매장. 이것이 '인민재판'과 하등 다를 점이 어디 있습니까?

물론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엄벌에 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칭' 여성주의자들 일부는 이를 성별 갈등으로 부추기고 있습니다. 'n번방 회원들이 일**스트 등등 극우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n번방 회원들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 는 식으로 이념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즉각 멈추십시오. 페미니스트의 탈을 쓴 여성우월주의자, 페미나치 당신들은 이 사건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