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트롯은 한국의 정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가사가 많기 때문에 의미를 알고 들으면 재미가 두배임

박정희와 심수봉의 접점을 알면 [그때 그 사람] 을 들으며 소름돋는 점을 느낄수 있고

한국의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사정을 알고 들으면 [돌아와요 부산항에] 에서 왜 돌아와야 하는지 알수 있음. 

거기다가 노래들이 분명 단조로 흐르는데 비트가 빨라. 

뭔가 조커? 같다 해야 하나? 눈물을 흘리지만 춤추는 사람들. 그게 한국 트로트임. 

또한 3인칭 화자 서술에 남녀 구분을 두지 않아서 남녀노소가 즐겨 부를 수 있는 대중성이 좋고. 

멜로디가 단순하고 코드도 5개 이상을 안쓰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중독성도 있는게 한국 클래식 트로트임. 

요즘 트로트 밖에 안듣게 되드라. 

@우후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