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초반에 "영어를 공용어에 추가하자"고 한 거는 그냥 지금 인도 공화국처럼 힌디어를 주로 쓰되 정부가 인정하는 공용어에 영어도 덩달아 올려놓자는 그런 얘기였는데


그런 해외 국가들이나 해외 국가들의 정책 상황에 대한 국민 전반의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대놓고 "영어를 공용어에 추가하자"는 말 하나만 뙇 던져놓으니 온갖 좌파 언론들이 "이명박이 한국어와 한글을 포기하자고 지랄한다!"고 몰아가고


그러다가 급기야는 무슨 나라를 미국 속령으로 편입시킬 생각이 있는 인간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 등장한 거지


기억을 더듬어보면 다른 것보다도 정권 초반부터 영어를 공용어에 추가하자니 어쩌니 불필요한 떡밥 던진 게 최악의 한 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