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풍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려면 희망원 사태부터 짚고 가야 되니.....;;;


대구희망원 사태에 대해서는 알 사람들은 다 알 거다 장애인수용시설에서 약 3년 간 수백명이 죽어나간 거를 ㅇㅇ


그 희망원 사태로 인해 대구 전역에 있는 소위 탈시설주의 장애인단체들이 들고 일어났고 시위, 항의 등등을 진짜 오지게 했음


그러다가 17년도 즈음인가 권영진이 희망원을 조속히 폐쇄하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을 비롯한 자립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함


그리고 18년도에도 역시 약속하고 정책 이행 협약식까지 가졌는데 문제는 이 양반이 통수를 쳐쓰요


한마디로 표만 빼먹고 나르겠다는 심산이어쓰요.....


그래서 자한당 정당대회 때도 항의방문하고 거기에 나도 꼽사리로 끼어가고 그랬지 ㅎㅎㅎ...아 ㅁㅊ;;;;


근데 말만 그랬을 뿐 결국 먹튀각 보이니 아예 권영진 후보가 유세하는 대구 시내의 현대백화점 광장에 직접 찾아가서


장애인연합회 소속의 장애인 부모들과 장애인들 전부 가서 항의를 했지


근데 이 양반 급히 끝내고 씹고 가려다가 부모들이 항의한답시고 길 막았는데 장풍 맞은 거마냥 헐리웃 액션을 했지 ㅎㅎㅎ;;;


아 그리고 그걸 또 옆에서 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씨발.....이래 적고 보니 또 기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 저 이후로 서로 강 대 강으로 대치 존나게 하다가 결국 18년도 가을 즈음에 어찌저찌 타협하는데 성공하고


당초 계획보다는 늦었지만 18년도 겨울에 희망원 1개동 폐쇄하고 해당 동에 있던 장애인들은 본인 희망에 따라 가정에 가거나


아니면 장애인자립센터 등으로 가서 자립생활을 준비하거나 그랬고 ㅇㅇ;;;


근데 저런 양반조차도 눈물 짜고 심신 다 지친 상태에서 존나게 항의 듣다 실신하고 그러는 거 보면


청와대에 있는 그 새끼와는 달리 최소한 저 양반은 인간이 맞긴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