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스스로를 "보수"라고 부르지않는 이유가, 보수의 자유에 대한 관점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임.

보수는 시장의 자유는 선호하지만, 문화의 자유는 거부하지. 보수파는 문화와 교육은 얽매고 통제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나는 이걸 불완전한 자유로 본다.


문화도 시장이다. 무엇을 사고팔지는 시장이 정하듯이 문화가 무엇을 제공할지는 소비자들이 정한다. 이걸 임의로 규제하고 억압하는건 국가의 시장개입과 기업억압과 다름없는 짓이지. 이건 자유의지의 침해이고, 소비자선택권의 침해이고, 시장흐름에 반대하는 행위지.


보수파는 문화적 보수성을 재고해보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