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국뽕물 보면 댓글에 제목과 같이 적혀있는게 나온다.


 문재앙 칭찬하는게 아니꼽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다만 왜 맞는 말인지는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


 방역의 1차 방어선은 정부가 입국을 제한하거나 입국자들을 검사하는 것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는 인권 논란이 있었지만 이 부분에서 잘했다. 

 하지만 이번 질병의 무서운 점은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 기존 방역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가 없었고 이것만 믿고 입국에 대한 조치가 안일했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등은 어이없게 뚫려버렸다.


 방역의 2차 방어선은 의심환자를 조사하고 동선을 밝혀 추가환자를 찾는 것이다. 여기서는 정치인이 할 일은 없다. 전문가들이 사전에 메뉴얼을 만들어 실행해야 하고 시민들이 질병에 경각심을 갖고 있지만 패닉에 빠져있지 않으며 정부에 협조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유럽이 한국의 시스템을 따라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이유가 이러한 시민들의 협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질병을 이겨내는 해결책 중 가장 중요한 점이 국민들의 협조성이다. 그러니 1차 방어선에서 할 수 있는 건 입국자를 제한하는 것밖에 없고 그래야 2차 방어선의 부담이 줄어드는데 이걸 안 하니 우파 측이 비난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정부가 미통당이면 왜 대처할 수 없는지 슬슬 감이 올 것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의 협조성이다. 우파시민들은 평소에 토착 왜구, 일베 등으로 조롱당해왔지만 한일 무역 갈등이 생기니 정부와 여론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니 불매운동이 효과가 있었고 일본 맥주 같은 경우에는 수입량이 거의 없어졌다. 그러니 문재인 정부라도 이번 코로나 사태에 시민들의 협조가 가능했던 것이다.


반면에 정부가 미통당이면? 좌파시민들은 우파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득해서, 과거에 천안함을 정부가 터트렸다던가, 광우병 시위처럼 남의 집 애를 유모차에 싣고 방패로 삼는다던가, 세월호는 인신공양이라던가, 온갖 루머가 나돌아서 혼란을 가중시켰던 사례만 한가득이다.

 

 지금처럼 시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미통당 정부의 말을 들을까? 안 들을거잖아, 루머를 만들고 시위하러 뛰쳐나갈거잖아.


 결국 문재인 정부의 최대 업적은 현시기의 집권여당이라는 점이다. 좌파 망나니들이 정부를 불신하지 않고 거리로 뛰쳐나가지 않게 한 것, 그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