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 이송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인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올해 55세인 존슨 총리는 5일 저녁 발열 등 증상이 지속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입원 후 증상이 악화되자 6일 저녁(현지시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총리 대변인실은 존슨 총리가 현재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훌륭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업무 공백으로 발생하는 "필수 분야"에선 영국 외무성 장관 외무부 도미니크 랍이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7시께(현지시간) 총리가 중환자실로 이송될 때까지 외부로 알려진 사실은 극히 없었다.

총리 대변인실은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오후에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만일의 경우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기에 장비를 갖춘 중환자실로 이동한 선제적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총리 대변인실의 공식 성명은 총리가 우수한 의료 조치를 받고 있으며 NHS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존슨 총리가 외무부 장관에게 필요한 분야에 업무 대행을 인계한 것이다. 이는 지난 18시간 동안 전달된 메세지와는 사뭇 다른 조치다. 코로나19 확진 및 입원 이후에도 총리실 기조는 "총리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모든 것을 총괄하고 있다"였다. 집무 수행에 영향이 없다는 걸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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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219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