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종인 "모든 대학생ㆍ대학원생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라"
긴급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 대학생 고통 덜어주자"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재학생, 휴학생 상관없이 지급하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해
“정부는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득이 급감하고 있을 때 열심히 ‘알바’해서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대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은 초ㆍ중ㆍ고 온라인 개학을 하는 날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온라인교육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학부형과 국민 우려와 걱정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3 수험생과 학부형의 애타는 마음이 어떻겠느냐”며 “재원조달방법은 정부가 교육부 예산에서 할애하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했다.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도 본지 통화에서 “재학생, 휴학생 상관없이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자는 것”이라며 “경제 형편이 어려워서 휴학한 학생들도 많을텐데 등록금 차감은 형평성 때문에 안된다는 판단이고, 대학에 적을 둔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얘기”라고 했다.
최승현 기자
출처 :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097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