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결과는 지난 수년간 민주당이 쌓아 올린 프레임의 산물이라고 생각함


1, 3대 언론사였던 조중동의 신뢰도가 이명박때 이후 다시 한번 급락

결과: 조중동는 믿을게 못된다는 믿음으로 JTBC와 각종 인터넷 신문사들의 성장, 여론주도가 쉬워짐


2, 박근혜를 까면서 만든 당시 여당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박근혜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있었으나 그에 못지않은 인신공격으로 인식을 씹창냄

결과: 조금이나마 박씨와 엮이면, 혹은 중립적 발언을 해도 바로 틀딱우좀보수태극기부대가 됨


3, 배운 사람들, 가진 사람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을 매우 강조함

내 생각엔 민주당 내부 주도 세력 자체가 20대 30대때 시위하느라 공부안해서 자기들 스스로 열등감이 있는것 같음

이번에 코로나 사태에도 자꾸 의사협회 찌르고 전문가 무시하는거 보면 약간 그런게 있는 것 같음.

결과: 비슷한 열등감, 혹은 자신들이 그 수준에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지지를 얻게 됨,

배우고 가진 자들은 언제나 수적 열세에 놓여 있으니 민주주의적 선거야 말로 그들을 참교육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을 심어줌


4, 민주주의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것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함

자신들이 최악이 아닌 차악이라고 포장만 해도 지지를 얻을 수 있게 됨

결과: 조국, 라임사태, 울산시장 선거 등 꽤 큰 규모의 비리가 있음에도 박근혜의 임팩트를 못넘어서 결국 선거에 큰 영향은 못줌


5, 여자들을 공략함

홍준표가 야당에 있으며 한 여성비하 발언 같은것 때문에 반감 생긴 여자들을 페미니즘으로 잘 포섭함

인구의 50퍼가 적극찬성, 나머지 50퍼는 반대할 의사가 없는 사상을 끌어들이니 지지도 상승은 당연한것

결과: 여성을 배척하거나, 크게 우대하지 않는 정당은 지지를 안하게 됨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너무 뇌피셜이다 싶은 것은 써주셈.. 욕만박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