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누가 전교조 얘기를 하는데  이거 중요함.

나는 유신 때 초중고를 다녔음.

난 유신찬양 포스터를 그려 상도 탄 사람이고

 학도호국단단장도 했음.

그런데 내가 처음 우리나라가 이상하다고 느낀게

그때 동아일보 광고탄압이 있었음.

 아니 왜 신문이 이모양이야..하고 

하지만 의문을 물어볼 데가 없었음.


그런데 나중에 고등학교 때 세계사 선생님이 

이런 저런 서양사 해설을 하시면서

한국의 상황에 비교하며 유신과 현역대통령 박정희를 

프랑스나 독일의 역사속에서 조명할 수 있게 해줌.

아마도 누가 꼰질렀으면 잡혀 갔을 것임.

그제서야 나는 유신이 뭐고 독재가 뭔지 박정희가 어떤 인물인지 깨달음.

정치경제 선생님은 그따위 안가르침.


그래서 나는 박정희 신화에서 깨어나고 

또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음.

내가 좌파가 된건 바로 세계사 선생님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