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은 쓰레기 언론 취급 받는다, 그렇다 칩시다. 그러면 조중동 쓰레기론 나왔을 때는 어떻게 버텨왔나요? 한나라당의 건전한 빅텐트 우파정당 이미지와 박근혜 이명박이라는 대권주자에 대한 희망으로 버텨오지 않았나요? 선거 4연패 한건 언론때문이 아니라 5년 전만 해도 보수에 기울어있던 정치 지형의 중심이 진보쪽으로 옮겨가서 그런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벌써부터 언론 탓을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쇄신하는 게 먼저죠. 민주당이 계속 패배할 때는 이게 다 조중동 탓, 한경오도 문재인 까니까 한경오탓... 이렇게 핑계대면서(=언론이 민주당의 적, 검찰이 민주당의 적...) 스스로 쇄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탓이 나오기는 왜나옵니까... 야당이 잘하면 가뜩이나 민주당 주도의 정치를 싫어하는 조중동에 일부 중견 보수언론이 전폭적으로 밀어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