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민주당 입당한 이유가 좆목이어서... 아 이건 말하기 좀 그런데 아 그냥 말하겠음.

내가 민주당 입당한 계기가 내가 클베충 대깨문이었던 것도 있지만 내 부랄친구가 민주당(이번에 재선한 수도권 의원이고 그전에는 비례였음)국회의원 아들이라서 걔가 데리고 들어간거임. 그래서 최근 몇년간 사귄 주변 사람들이 전부 민주당 지지자고... 과외 알바도 당에 있는 사람을 통해 만난거고, 여친도 그렇고.

내가 민주당 하면서 느낀거는 여당 하는 사람들도 ‘사람’이라는 거다. 개중에 정말 대깨문이어서 정상적 사고가 무력화된 놈들도 몇 있고, 그놈들이 점점 늘어가는...것 같지만 그래도 병신까지는 아닌 좌파가 더 많고, 의외로 중도 성향의 사람들도 아직 남아있더라. 대놓고 문까는 불가능하지만 밑바닥에서는 나같은 놈들이 뛰쳐나가지 않고 남아있는 모양인지 걔들끼리 문재인 까는건 불가능하지는 않음. 여친도 조국 이후로 대가리 깨졌고...

그런저런 이유로 내가 정말 이념적으로 민주당과는 안맞는걸 알게됐지만 그냥 민주당에 있는거임(다시 말하면 절대 민주당에 남아있으면 안된다! 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고.) 의원님이 지금도 엄청 챙겨주고 내가 예전에 지역 활동도 되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뛰쳐나가기 좀 그렇고, 탈당각 씨게 잡히는 일이 아직 없어서 눈치만 보는 중. 이번에 총선 지면 뛰쳐나가려고 했는데 여전히 의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