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참패…미친자에게 운전대 맡긴 꼴" 사랑제일교회 또 막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상태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방역수칙을 어겨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지난주 부활절에 이어 4주째 현장예배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에 이어 목회기도를 올린 조나단 목사는 이날 “4·15 총선은 끝났고, 결과는 대참패였다”면서

 “이 대참패야 말로 전광훈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주의 응답”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목사는 이어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있다”면서

 “이제 온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일어날 줄로 믿으며, 그리하여 공산주의를 막아내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제일교회 예배에는 이번 4·15 총선에서 경기도 부천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도 김문수 전 도지사와 함께 참석했다.


조나단 목사는 목회기도 말미에 “특별히 오늘 크게 쓰임받길 원하는 차명진 전 의원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소개하면서

“하나님이 귀한 아들을 위로해주시고, 이번 패배가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받을 기회가 되실 줄로 믿는다.

더 큰 능력으로 아버지 나라의 지도자로 쓰여질 것으로 믿는다. 전 세계적으로 지도자 다운 지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차 전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없다. 귀한 의원을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게 하시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 민족을 살리는 데 크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라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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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191536011&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