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에서 보수가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두사람이 대표적인 인물일거다.


그 세사람의 공통점이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전면에 나서지만


뒤에서는 능력있고 잘 교육받은 관료들이 정책을 주도하도록 하고선 본인은 후원자로써 묵묵히 지원해줌.


이명박때까지만 해도 국회의원 얼굴들보면 죄다 관료, 학자, 유학파 출신들이었고 


이러한 전통덕에 이명박 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도 


선방하고 잘할수 있었던거지.


근데 이 전통을 깬게 박근혜임. 박근혜는 그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인가는 별 신경쓰지않고 


철저하게 자기 라인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만 신경씀.


대통령 되고선 첫 선거에서부터 공천학살을 감행했는데 그때 관료출신들은 다 나가리되고 지금 


자유한국당을 대표하는 친박 영남 인사들로 당이 꽉참. 


문제는 이 인간들이 박근혜를 향한 충성경쟁만 할줄 알고 현실정치에 대한 감각이 없는 극단주의자들이라는게 문제지..


차라리 이번 선거를 진 김에 친박 정리되고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지도부가 무릎꿇고 빌어서라도 이국종 교수같은 인물들로 당을 다시 채워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