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이 감정이 현실을 지배한 사례지만 아직 그걸 모르는 병신들도 있고,

친미는 미국이 ‘인성이 보살인 ㅈㄴ 착한 국가’이기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미국이 ‘ㅈㄴ 센 국가이고 우리의 이해와 밀접히 연관된 국가’이기 때문에 하는거지...


내정은 감정에 휩싸이더라도 최소한 외교는 감정에 지배받아서는 안됨.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최대한 지키면서도 현실을 보고 외교를 해야되는 거임. 마음같아서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홍콩 민주주의 지지하고 대만독립 만세 외치고 싶지만 미국이나 유럽같이 중국에 유효타를 먹일 수 있는 국가나 그런 걸 하는거지 중국이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사시나무 떨듯 와들와들 떠는 우리 현실상 불가하니까 하기가 어려운 거임.


일본에든, 중국에든, 미국에 대해서든, 정신이 똑바로 잡힌 외교는 현실을 보는 외교라고 봄. 중국이 빼먹을거 다 빼먹고 패권국까지 자란 건 도광양회라는 전략이 있어서 그랬던 거고, 지들이 대만도 못바를 때는 본색 싹 감추고 세계무역의 새로운 구성원이니 미래의 동반자를 자처하다 힘을 기르니까 각종 횡포를 부리고 있잖아. 우리의 가치를 관철하려면 외교는 현실적으로 해서 실리부터 챙긴 뒤의 얘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