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전체주의 권위주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사회임.

아마 50 대 이상은 자유주의나 표현의 자유에 대해 한줌의 개념도 없을 것이고

그냥 민주당 지지자들은 막연히 검열은 나쁘고  자유가 좋다고 할뿐 

구체적인 경우에는 서투르고 오해하는 등 사회적 의미 등에대해선 개념이 낮음. 

여기 20 대들 조차 버젓히 hate speech 도 표현의 자유라고 

강변하고 있을 만큼  무개념임.  


나도 이게 갑자기 변하거나 크게 개선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음. 

우리는 권위주의 전체주의에 찌든 6070 세대와 그 동조자들을 

우리사회에서 절반 이하로 으로 줄이는데 30년의 세월을 보냈음.

아마 나 자신도 내가 자란 그런 권위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임. 

온전한 자유주의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고 무장을 단단히 해서 한 번에 한 사람 씩 "혁명"해 나가야하는 건 

그나마 권위주의 정권의 기억이나 영향을 덜 받고 자란 

보다 사고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당신들 20대들의 과제임.

그래서 나는 미래를 낙관함. 

늙고 머리 굳은  586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는 말 것.


프라이버시 문제도 아직도 원래 우리 사회는 과잉밀집 사회고 

또 이런 밀접한 관계를 맺는 사회에서 벗어난지 오래되지 않아서 

프라이버시 개념이 낮고 초면에 나이를 묻고 학교나 고향을 묻는게 

당연한 사회적 예절로 굳어 있을 정도임. 

그러니 이는 천천히 한국사회가 변하기를 기다려야지 

지금 당장 개인주의 전통이 유구한 서양과 같은 기대를 할 수 없음.

강경화가 프라이버시 문제 로 BBC 에 설명한게 무리가 아님.